마음수련 대학생 명상 캠프
10
JAN
2017

[개인블로거 후기] 마음수련 대학생캠프 나이제한이 25살인 이유는 뭘까?

안녕하세요.

이번에는 마음수련 대학생캠프의 나이제한이라는 주제로

진솔하게 글을 쓴 블로거의 후기를 가져와 봤습니다.^^

25세의 나이에 대학생캠프에 참가했던 그녀의 이야기, 들어보실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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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하고 귀여우신 도우미분들

 나는 작년 25살에 마음수련 대학생캠프 나이제한 커트라인에 걸려 가까스로 캠프에 참여할 수 있었다. 같은 명상프로그램인 새마음 캠프는 29살까지 할 수 있어서 이 캠프도 그럴 줄 알았는데 아니었다. 26살이 되기까지 하루 이틀 남긴 12월 말에 나는 아직 25살인 신분으로 간신히 캠프에 참여하였다.     참가신청 홈페이지 www.meditationuniv.org

 참가신청을 할 때, 왜 대학생 캠프는 새마음 캠프와 달리 제한이 25살까지인지 궁금했고 나처럼 이것을 궁금해 할 사람이 있을 것 같다. 그래서 캠프의 커트라인이 25살인 이유를 지극힌 개인적인 경험과 생각으로 분석해보았다.

 

도우미들은 캠프 때 봉사활동으로 온다고한다

 

 나는 고등학생 때 재수를 하진 않았지만 휴학을 두 번이나 하고 나니, 반 오십이 되어있었다. 25살의 마지막 방학이기 때문에 어떻게 하면 알차고 의미 있게 보낼 수 있을까 고민을 많이 했다. 취업 준비도 했어야 했고, 앞으로 넓은 세상을 헤쳐 나가기위한 준비를 시켜 줄 뭔가가 필요했다. 그 때 내가 선택한 것은 방학 때 일주일의 시간을 투자해 마음수련 대학생캠프에 참가하는 것이었다. 다른 친구들은 벌써 취직을 하였거나 나보다 더 열심히 미래준비를 하고 있을 텐데 일주일이나 캠프에 투자해도 될까하는 불안함도 있었지만, 그런 주위 환경보다 내 자신을 가다듬는 것이 먼저라는 생각이 들어 명상캠프에 먼저 참가하기로 결정하였다. (이것은 내 생애 최고로 잘한 선택이었다.)

명상을 많이 해본 대학생만 도우미를 할 수 있다

 

 처음 이 캠프에 대해 알게 된 것은 내 담당 교수님 추천으로 ‘새마음 캠프’에 참가하면서부터이다. 새마음 캠프는 주말에 1박으로 명상하며 마음을 새롭게 하는 프로그램이다. 그런데 명상만 하는 것이 아니라 멘토도 있고 강의도 많고 다른 활동도 있어서 알차게 주말을 보내기에 좋은 프로그램이었다. 이 캠프도 이것과 비슷한 구성일 줄 알았는데 전혀 달랐다. 이건 여러 사람들이 강의도 해주고 상담도 해주고 나를 끌어주는 느낌이라면, 여기는 only 오직 명상!!스파르타!! 같은 느낌이다. 고3 수험생처럼 내가 한만큼 결과가 있다는 말이다. 가볍게 하면 그냥 마음이 편해지는 정도로 그칠 수 있지만, 열심히 하면 얻을 수 있는 결과가 엄청나다. 내가 어떤 결과를 얻게 되었는지에 대한 이야기는 새로운 포스팅에 쓰는 걸로 하겠다.

처음해 본 명상

 아무튼 그렇게 25살에 캠프에 참가하고 방을 배정받아보니, 우리 방 참가자들의 나이가 다 나보다 어렸다. (물론 한 두살 차이 안 났지만) 나는 밖에서도 25살 대학생이라는 것이 콤플렉스였었다. 군대에 갔다 온 남자애들은 나이가 25살 이상인 대학생도 있었지만 과 특성상 우리 과 여자 중에서 25살인 내가 가장 나이가 많았다. 그런데 캠프에서 같은 방을 쓰게 된 애들과 자기소개 후 여기서도 내 나이가 제일 많다는 것을 알고 조금 서러웠다. 하지만 일주일을 같이 지내다보니 방 동생들과 언제 나이를 따졌냐는 듯이 친구처럼 친해졌다. 제일 친한 친구들보다도 더 편한 사이가 되어있어서 신기했다. 우리 방 뿐만 아니라 다른 방 애들도 그렇게 서로 친해져 있었다. 아마도 하루 종일 같이 있으면서 속마음도 털어놓고 버리는 명상도 같이 하면서 마음이 통하게 되는 것 같다. 또, 함께 자기 자신과의 싸움을 한 연대감 비슷한 것이 생기지 않나 추측해 본다.

 빠르게 친해진다

 

 그러나 아무리 방 애들 간에 나이와 상관없이 편한 사이가 되고 친해진다고 해도 명상은 분명 개인적으로 이루어진다. 자기의 마음은 자기가 버려야 한다. 때문에 명상을 할 때 나이가 중요한 요소임은 확실하다. 그 이유에 대해 내 경험을 자세히 적어보겠다.

 

 

이유1. 나이를 먹을수록 버려야 할 마음의 양도 많아지기 때문이다.

 

이 캠프에서는 마음을 버리는 방법을 알려주지만, 이것이 그냥 버리는 것이 아니라 나의 삶을 돌아보면서 버려야 한다. 태어났을 때부터 현재까지 내가 살아온 삶을 차근차근 돌아보고 하나하나 버려가는 명상을 계속하는데, 일평생 중에서 단 1년 동안만을 돌아보더라도 그 1년이라는 시간동안 쌓아 둔 마음이 엄청나게 많다. 사람은 매 순간 순간을 마음에 담으며 살기 때문이다. 즉, 20살인 대학생은 20년간 담아둔 마음만 버리면 되지만 25살인 대학생은 25년 동안 담아둔 마음을 버려야 한다는 것이다. 똑같은 일주일의 캠프 기간 동안 20살보다 5년 어치의 삶을 더 돌아보고 버려야 한다. 나이 한 살 차이가 버려야 할 마음의 양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이다.

 

쌓아둔 마음이 많았다

 나는 누구보다 예민하고 많이 참고 쌓아두는 성격이었다. 개인적으로 대학에 입학하고 나서의 시기에 있었던 일들이 많았고, 그 5년간의 대학시절을 버리는데 많은 시간이 들었다. 살던 곳과 다른 지역의 대학에 다니게 되며 고등학교 친구들 및 부모님과 떨어져 혼자 살게 되고, 첫 연애와 헤어짐도 겪고, 대학 동기들 선배들 교수님들과의 관계에서 오는 외로움, 전공 및 진로에 대한 걱정도 많았다. 그리고 이것들을 하나하나 마음에 담아두고 있었다. (이렇게 담아두고 있었다는 것도 버리면서 알았다.) 그래서 명상 할 때, 대학교에 입학하고 나서의 삶을 돌아보는데 많은 시간이 걸렸다. 이 때 제일 부러웠던 것은 아직 이런 마음이 없는 예비 대학생 애들은 그만큼 시간을 절약할 수 있고 넉넉하게 캠프 일정을 소화할 수 있다는 것이었다. 결론은 캠프의 일정이 누구보다 예민하고 참는 성격에 속에 담아둔 마음이 많은 내가, 살아온 삶을 하나하나 열심히 버리며 진도를 따라가는데 딱 맞출 수 있는 정도였다. 평범한 25살 대학생이라면 캠프의 일정을 충분히 따라갈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26살이 되면 다른 대학생들과 비교해서 마음의 양이 너무 많아져버리기 때문에 캠프 일정에 맞춰서 명상해 나가는 것은 버거울 것 같다. 26살 이상인 사람에게는 일반프로그램이 더 맞을 것이다. 일반프로그램도 이 캠프와 같이 일주일의 기간이고 똑같은 방법을 배우는 것인데, 다만 강의 내용이 보편적인 내용이고 명상 일정 또한 보편적 대상이 빠르게 버릴 수 있도록 맞춰져 있다고 들었다.

 

명상장소 주위는 자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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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머지 이유는 아래 블로그에서 확인하세요 :)

마음수련 대학생캠프 나이제한이 25살인 이유는 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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