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수련 대학생 명상 캠프
21
JAN
2017

[개인블로거 후기] 마음수련 대학생 명상캠프에서의 일주일 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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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얼마 전에 겨울방학 26기 대학생캠프를 성황리에 마쳤는데요.

지난 여름방학 때 참가했던 한 분의 이야기가 있어 가져와 봤습니다.

이 글만 봐도 마음수련 대학생캠프에서의 일주일이 선하게 그려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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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방학을 한 뒤, 계획도 없고 뭘 해야 할지도 몰라 인터넷으로 이것저것 찾아보다 발견한
마음수련 대학생 명상캠프ㅋㅋ
다른 친구들처럼 나도 무언가를 해야 할 것만 같은 조급함에 웬 느긋한 명상캠프? 라는 생각을 했지만 캠프에 대한 소개와 일정, 후기 등을 보고 호기심이 생겨 다녀왔다. 이 포스팅은 일주일간의 일정 동안 내가 경험한 것과 느낀 것을 남기는 것이다. 이 캠프를 가기 전 캠프내용이 좋으면 내 친구들 혜진이와 지원이한테도 추천해야겠다는 마음으로 하나하나 따져보면서 지냈다.
막상 봐도 와 닿지 않던 마음수련 대학생캠프의 일정을 자세히 적어봤다.

(**아 일주일간 폰을 사용하지 못해서 사진을 못 찍었다는 아쉬운 점이ㅠㅠ..
그래서 사진은 대학생캠프 홈페이지랑 블로그에서 가져왔다 사진 찾느라 힘들었당)

1일차ㅣ토요일

마음수련 대학생캠프가 진행되는 마음수련 메인센터
낯선 공간에 도착하다. 집을 나오고부터 3시간이 넘는 시간을 달려 논산 시내로 들어갔다. 솔직히 거리가 너무 멀어서 멀미나는 줄 알았다.. 너무 시골로 들어오는 거 아닌가 하는 생각에 걱정도 많이 됐었다. 내 눈에 보이는 건 산과 들 뿐이고 뭐 그래도 공기 하나는 좋은 곳에 있었다. 7일간 여기 있으면 건강해 질 것 같은 기분이었다. 내가 너무 기대를 안했어서 그런가 생각보다는 시설도 꽤 좋았다.

도우미, 룸메이트들과 만나다. 도우미분들이 밝은 얼굴로 인사도 해주고 첫인상이 되게 좋았다. 대구, 부산, 창원 인천 등등에서 모인 친구들 10명과 같이 방을 썼다. 처음엔 생판 모르는 사람들이랑 한 방에 있으려니 어색해서 뛰쳐나가고 싶었다….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것에 진짜 익숙지 않아서 그 시간이 좀 힘들었다. 더구나 룸메이트 몇 명이랑 나는 일찍 도착한 편이어서 더욱ㅠㅠ 그래도 도우미 언니들 덕분에 어색함과 경계심이 많이 풀어졌다. 신기하게 도우미 언니한 명이 나랑 같은 동네에 살아서 첨에 공감대 형성이 됐던 것 같다.

OT를 듣다. 처음 명상캠프에 대한 소개와 일주일간의 스케줄에 대해 들었다. 인적자원 컨설턴트라고 하셨던 강사님의 OT였다. 마음이 무엇이고, 이 캠프에서 내가 어떤 걸 얻어갈 수 있는 지 말씀해 주셨다. 좋은 말들이었지만 이때까지만 해도 실제로 저렇게 될까 하는 의문은 계속 가지고 있었던 것 같다. 뭐랄까 너무 허황된 얘기같다는 생각도 했고..? 그래도 진로고민, 스트레스, 대인관계에 대한 피로감 등으로 지쳐있던 나한테 조금은 희망적인 얘기들도 많이 해주셨다. 어쨌든 이 OT를 계기로 이왕 온 거 열심히 해보자는 생각을 했다.

2일차ㅣ일요일

베스트 헬스 댄스를 추는 마음수련 대학생캠프 참가자들
베스트헬스댄스를 추다. ”헐- 여기 뭐야” 라는 말이 절로 나왔다. 아침에 졸려 죽을 것 같은 몸을 이끌고 밥을 먹으러 가는데 도우미 언니가 체조를 하고 밥을 먹자고 했다. 초등학교 졸업 이후로 새천년체조를 처음 췄다. 새천년체조가 끝나고 베스트헬스댄스라는 춤을 췄는데 첨엔 진짜 이상했다. 발 춤, 어깨 춤, 목 춤, 전신 춤 도우미언니, 오빠들은 잘만 추는데 나 같은 참가자들은 벙 쪄서 몸만 휘적휘적하고 있었다. 진짜 여기 이상한 덴 줄 알았다. 그 민망함은 직접 느껴봐야 알 수 있다. 지금 추라고 하면 누구보다 잘 출 수 있지만 말이다. 어쨌든 베스트핼스댄스를 처음 만난 나의 느낌은 이랬다.

명상 방법을 배우다. 일요일엔 삶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그냥 단순히 내 삶을 생각하는 게 아니고 여기서 가르쳐준 방법이 있었다. 방법을 들으면서 반신반의 하기도 했고 처음 접한 ‘돌아보기’가 상당히 낯설었다. 음..이게 명상인가? 저렇게 자기를 돌아보면 뭐, 그래서? 솔직히 이런 생각을 많이 했다.(zz)

3일차ㅣ월요일

마음수련 대학생캠프 도우미와 상담하는 대학생
자기를 돌아보다. 나는 언제 나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었던가? 이렇게 집중적으로 또 자세하게 내 삶을 돌아본 적은 한번도 없었다. 그래서 솔직히 앉아있는 거 너~무 힘들었다. 화요일 일정부터 마음 빼기를 시작하는데 내 마음을 더 잘 빼기 위해서는 오늘 많이 떠올리고 돌아봐야 한다고 했다. 계속 떠올리다 보니 적응도 되고 재미도 있었지만 내가 어렸을 때부터 지금까지 있었던 일들, 생각들을 떠올리는 건 생각보다 정.말 쉽지 않은 일이었다.

멘토를 만나다. 내가 정말 좋아했던 멘토와의 시간들! 마음수련 대학생캠프에 와서 정말 좋았던 프로그램 중 하나가 멘토링이었다. 캠프에는 한 방당 멘토가 한 명씩 정해진다! 명상 전문가분들이 내가 어떤 어려움을 가지고 있는지, 또 어떻게 하면 캠프를 잘 따라가고 적응할 수 있는지 하나하나 다 신경 써 주셨다. 솔직히 친구들한테도 쉽게 하지 못했던 얘기도 같이 하고 잘 들어주시고 심리상담 받는 기분이었다. 어찌보면 내가 명상을 배우러 온 입장이었는데 그래도 내 이야기에 대해서 가르치려 하고 조언을 해주려고 하는게 아니라 충분히 공감해주셨던 게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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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차부터의 이야기는 아래 블로그 포스트에서 확인하세요^^

마음수련 대학생 명상캠프에서의 일주일 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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